양루의 허니 인포메이션

안녕하세요~ 양디루 입니다.

오늘은 포항 시내에 봉추찜닭을 포스팅 하게 되네요~

 여자친구와 둘이서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배가고프고.. 마땅히 확실한 메뉴는 없고... 닭은 먹고 싶고.. 해서오게 됬습니다. 뭔가 즉흥적이긴 한데 자주 왔었습니다.

 

일단 배가 고프니 얼른..

 

 

 

하앍.. 빨리 시켜야겠다 배가고프니까... 해서 메뉴판을 집어들고~ 소중대 어떤걸 시킬까 고민을 5분정도 했습니다.

주인 아주머니가 와서 훈수를 두시더군요.. 몇번을 거부해도...  알파고처럼 입력이 되어있는줄 알았습니다.

" 둘이왔으면 중자는 시켜야지 먹을수 이써!. "

하지만 저는 굴하지 않고 소짜를 시켰습니다. 우리에겐 공기밥 추가가 있으니까요~!!

 

 

 군계일학? 같이 닭의 무리중 학 같은 것을 봉추라고 하는것 같아요.

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영웅..??? 히어로!!????

 

 

암튼 봉황의 새끼니까 맛이 있다 이런 말이겠죠!!?? 그냥 메뉴 나오기전에 읽어보시면 소설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재밌게 기다릴 수 있습니다. ㅋㅋ

 

 

 

하아.. 배가 너무 고팠는데도 불구하고 포스팅을 위해서 사진에 먼저 집중을 했습니다.

소짜라서 그런지 닭이 반마리 밖에 안들어 간다고 하네요~~ 하지만 비쥬얼로 봐서는 솔직히 남자 둘이와서도 소짜 먹어도 될거 같네요 ㅋㅋ

낙지, 감자, 굵은 당면, 양파, 당근, 고추 등등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을 모아놓은것 같아요~

 

 

 

때깔보소... 찜닭크 치느님은 어떻게 만들어도 맛이 없을수가 없긔...

고소하면서 달달한 간장의 향.. 살점을 한입 베어물고 낙지나 당면을 입속에 후루룩 촵촵..

마시쩌요..

 

 

 

소짜 시키고도 당면과 야채들이 조금 남았다는.. 물론 밥 자체를 많이 줘요 ㅎㅎ

일반 식당에 공기밥이랑 다르게 집에서 쓰는 큰 밥그릇에다가 밥을 담아주시는.. 그래도 한공기 더시켜서 딱 2공기 먹고 나왔습니다.

전체적으로 먹을 메뉴들이 많아서 다양하게 먹을수 있었고요, 메뉴판 뒷면에 소설책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어요 ㅋㅋㅋ

포항시내에 돌아다니다가 정 먹을거 없다 싶으시고, 밥은 먹어야 겠다 하시면 인스탄트 대신에 찜닭집 오는것도 괜춘!!?

아무튼 여기 정말 맛있었닭~!